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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한창 만개하는 4월 전국의 기상정보를 아래에서 빠르게 확인해 보세요.
4월 23일 전국 날씨 오늘 내일 모레 주간 서울 제주 예보
산과 들 각지에서 봄이 한창 무르익는 계절이 계속되는 4월 23일 전국 날씨 오늘 내일 모레 주간 예보를 아래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봄은 이제 막 피어나던 설렘을 지나, 풍성하고 여유로운 기운으로 우리 곁에 머물고 있어요. 거리엔 벚꽃이 사라진 자리에 연둣빛 새잎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철쭉과 튤립, 유채꽃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도심 곳곳에 봄의 색을 물들이죠.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약간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한낮의 햇살은 이미 초여름의 문턱을 살짝 보여주기도 합니다.
기상청의 장기 기후통계에 따르면, 4월 23일은 봄철 날씨가 가장 안정적인 날 중 하나예요.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포근하며, 비 소식도 비교적 적은 편이죠. 이맘때는 정말 가볍게 외출하기 좋은 날씨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평균 기온은 따뜻함과 시원함이 공존하는 계절로 전국의 주요 도시 기준으로 보면, 평년 기온은 다음과 같아요:
서울: 아침 최저 10℃, 낮 최고 19~20℃ 강릉: 아침 9℃, 낮 19℃ 대전: 아침 9℃, 낮 21℃ 광주: 아침 11℃, 낮 21℃ 대구: 아침 10℃, 낮 22~23℃ 부산: 아침 12℃, 낮 19℃ 제주 날씨 : 아침 13℃, 낮 19~20℃
전반적으로 낮에는 가벼운 셔츠나 얇은 니트 하나만 입어도 괜찮을 정도로 따뜻하지만, 아침이나 해가 진 후엔 쌀쌀한 바람이 돌아 겉옷 하나쯤은 필수예요. 특히 내륙 지방에서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흔해,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해요.
강수와 하늘의 상태, 봄답게 맑고 건조한 날 4월 하순, 특히 23일 전후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으로 맑거나 구름만 조금 낀 날씨가 주를 이룹니다.
비가 내릴 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에요. 전국 평균적으로 보면, 4월 하순의 평균 강수일수는 1~2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간혹 남해안이나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해무(바다안개)나 동풍의 영향으로 짧은 봄비나 흐린 날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요.
공기의 흐름과 바람의 속삭임 이 시기의 바람은 대체로 서풍 또는 남서풍 계열이고,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불어오는 날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동풍이 강하게 불면 동해안에는 기온이 떨어지거나, 건조한 바람이 산불 위험을 높이기도 해요.
건조주의보는 중부 내륙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자주 발효되며, 이 시기엔 습도가 낮은 날이 많아 피부나 눈이 뻑뻑하게 느껴지는 날도 많습니다. 이럴 땐 물을 자주 마시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시는 게 좋아요.
봄이 익어가는 풍경 4월 23일은 꽃피는 봄이 끝나고, 푸르러지는 봄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있어요. 나무들은 하루가 다르게 짙은 녹음을 더하고, 들판엔 온갖 풀들이 키를 높이며 자라고 있죠. 봄꽃 축제는 점점 끝나가는 시기지만, 대신 봄 햇살을 맞으며 느긋하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또한 지구의 날(Earth Day) 다음날로 그 여운이 남아 있는 23일에는 많은 지역에서 친환경 행사나 나무 심기, 공원 정화 같은 프로그램이 이어지곤 하죠. 맑고 따뜻한 날씨가 그런 활동을 도와주는 날이기도 해요.
쾌청하고 햇살이 포근한 날씨, 크게 불편한 기후 변화 없이 편안한 대기 상태, 활동하기 좋은 기온과 공기등 모든 조건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완연한 봄날입니다.
지금 이 순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굳이 멀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까운 공원, 동네 뒷산, 하천변 산책길만 걸어도 봄은 충분히 우리 곁에 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