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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4월 전국의 기상 예보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4월 24일 전국 날씨 오늘 내일 모레 주간 서울 제주 예보
봄의 기운이 넘치고 산과 들에 새순이 솟아나는 4월 24일 전국 날씨 오늘 내일 모레 주간 예보를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계절이 안정감을 찾는 시기입니다. 찬바람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고, 대신 햇살이 따뜻하게 피부를 감싸죠. 길가의 나무들은 이제 꽃보다 푸른 잎사귀가 주인공이 되었고, 산책을 나선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가벼운 봄이 느껴집니다.
사실 4월 중순 이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이 완연한 봄의 패턴으로 자리 잡기 때문에, 기상적으로는 그다지 큰 변동 없이 포근하고 맑은 날이 이어지는 특징이 있어요.
기온은 봄의 안정기를 보여주는 숫자들 기상청의 장기 평균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4월 24일 주요 도시의 평년 기온은 다음과 같아요
서울: 아침 최저 10.5℃, 낮 최고 19.8℃ 강릉: 아침 9.7℃, 낮 19.5℃ 대전: 아침 9.5℃, 낮 21.5℃ 광주: 아침 11.0℃, 낮 21.8℃ 대구: 아침 10.2℃, 낮 22.8℃ 부산: 아침 12.3℃, 낮 19.7℃ 제주 날씨 : 아침 13.5℃, 낮 20.0℃
이 수치들만 보면 알 수 있듯이, 낮에는 따뜻함이 확연히 느껴지고, 아침은 선선한 공기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대구나 광주, 내륙 지역은 초여름 같은 따뜻한 기운이 감돌기도 하죠. 다만 일교차는 여전히 10도 안팎이라 감기나 피로 누적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4월 24일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전국적으로 맑거나 구름이 조금 낀 날씨가 주를 이뤄요. 강수 확률은 낮고, 비가 온다면 매우 일시적인 가랑비 수준일 가능성이 큽니다.
평균 강수일수는 이 시기 기준 0.9일, 강수량도 5mm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하늘은 대체로 쾌청하고, 대기 흐름도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봄철 특성상 건조주의보는 여전히 자주 발효되며, 특히 동해안과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강풍이나 산불 위험에도 대비해야 해요.
이 시기의 바람은 대부분 서풍 또는 남서풍 계열로, 큰 불편함 없이 산책하기 좋은 정도의 바람이 부는 날이 많습니다. 단, 간헐적으로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 강릉이나 속초 등 동해안 지역에 기온 하강이나 강풍이 발생할 수 있어요.
공기질은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대기 정체가 발생하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시적 농도 상승이 나타나기도 해요.
초여름의 예고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햇살의 온기, 공기의 향기, 그리고 바람의 온도까지 모든 것이 조금씩 계절의 다음 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죠.
이때쯤이면 공원과 숲길에서는 철쭉, 유채꽃, 튤립 등 봄꽃들이 절정을 맞거나 서서히 마무리되고, 그 자리를 진한 초록 잎사귀들이 채우기 시작합니다. 들녘은 봄나물이 지고, 어린 모종을 심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농촌에도 바삐 움직이는 손길이 늘어납니다.
하루 내내 기분 좋은 공기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부드러운 바람 걱정 없이 산책하고 싶은 날 조용히 초록이 자라나는 계절의 중심 이날은 특별한 날씨 변화 없이 봄이 주는 평온함과 안정감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햇살 아래 커피 한잔, 혹은 가벼운 외출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