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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4월 전국의 일기 예보를 아래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세요.
4월 25일 전국 날씨 오늘 내일 모레 주간 서울 제주 예보
싱그러운 햇살이 가득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 25일 전국 날씨 오늘 내일 모레 주간 예보를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이 천천히 물러가며 초여름을 준비하는 날씨가 펼쳐지는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은 포근함을 넘어서 낮 동안 제법 더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아침저녁엔 여전히 봄의 선선한 공기가 남아 있어 하루를 조금 더 길고 풍성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꽃은 지고 나뭇잎은 짙어지고, 공기는 부드럽고 마른 전형적인 완연한 봄날입니다. 그럼 지역별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볼까요?
서울은 아침은 산뜻, 낮은 초여름 느낌 서울은 4월 25일 평년 기준 최저기온은 약 11.0℃, 최고기온은 20.5~21.0℃ 정도입니다. 아침엔 살짝 선선한 기운이 남아 있어서 겉옷이 필요하지만, 한낮에는 따뜻한 햇살 덕분에 얇은 옷차림만으로도 충분한 날이예요. 공기가 건조한 날이 많아 피부나 목이 쉽게 마를 수 있으니, 물 자주 드시고 보습도 챙겨주세요.
강릉은 동풍의 영향이 남아있는 해안 봄날 강릉은 아침 기온은 10℃ 전후, 낮 최고 기온은 19℃ 안팎입니다. 봄철 동해안 특유의 동풍 영향으로 기온이 예상보다 낮거나, 간혹 구름이 많이 끼고 습한날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공기 자체는 깨끗하고, 햇살만 잘 받으면 바다색이 한층 더 선명해지는 시기입니다. 산불이나 건조특보가 자주 내려지는 지역이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대전은 기온 차 크고 하늘 맑은, 전형적인 내륙의 봄 대전은 아침 기온은 10℃ 내외, 낮 최고기온은 22~23℃까지 오릅니다. 내륙 지역이라 일교차가 크고, 대부분 맑은 날이 많아 하늘이 유독 깨끗하게 느껴지는 시기예요. 이맘때 대전과 세종 주변에는 유채꽃, 철쭉이 한창 피어 있어서 걷거나 드라이브하기에도 정말 좋은 날입니다.
광주는 하루 종일 봄볕이 느껴지는 따뜻한 남도 광주는 최저기온 약 11℃, 최고기온은 22~23℃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남부 지방 중에서도 기온이 빠르게 오르는 광주는 낮에는 얇은 셔츠나 반소매도 가능할 정도로 따뜻해요. 햇살이 좋은 날은 실외에 잠깐만 나가도 금세 열이 차오를 만큼 계절이 성숙해져 있습니다. 다만 아침엔 약간의 서늘함이 남아 있어 가벼운 겉옷은 여전히 유용해요.
대구는 낮엔 여름처럼, 아침은 여전히 봄 대구는 최저기온이 10.5℃ 안팎, 최고기온은 24~25℃까지 오르기도 해요. 봄철만 되면 기온이 확 오르며 여름 미리 보기를 보여주는 도시답게 낮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입니다. 아침과 밤에는 여전히 봄기운이 남아 있어서 시원하지만, 낮엔 자외선이 강하고 더운 느낌까지 들 수 있어요.
부산은 해풍이 부는 온화한 항구도시의 봄 부산은 아침 기온은 12℃ 내외, 낮 기온은 19~20℃ 정도입니다. 남동쪽 해안 특유의 온화함이 가득한 부산은 기온 변화가 크지 않고 꾸준히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편이에요. 해풍 덕분에 미세먼지가 머물지 않고 흩어지는 날도 많고요. 다만 간혹 흐린 날엔 바람이 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제주 날씨는 어느덧 초여름으로 향하는 섬의 계절 제주는 최저기온은 13~14℃, 최고기온은 20~21℃ 정도입니다. 섬 지역이라 큰 일교차 없이 비교적 온화하고 습도도 약간 높은 편이에요. 봄꽃은 이미 거의 지고, 초록빛 감귤밭과 유채꽃 잔향만이 남은 시기입니다. 이맘때 해안도로는 햇살이 반사돼 초여름처럼 반짝이는 풍경을 보여줘요. 자전거 타기, 드라이브, 산책등 어떤 활동에도 잘 어울리는 날입니다.
4월 25일의 날씨는 한마디로? 아직은 봄이지만, 여름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주는 하루.봄의 끝자락, 아직은 선선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지만 해가 떠오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한 햇살이 온몸을 감싸줍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건조한 일기를 보이며, 간혹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어요. 이런 날에는 가벼운 외출, 피크닉, 공원 산책, 도시 외곽 드라이브등 무엇을 해도 다 잘 어울리죠.